Q: 저희 교회에서는 한달에 한번은 주일오후에 전도지와 설교CD를 가지고 인근 마켓에 전도를 나갑니다. 문제는 그렇게 전도해도 전도의 열매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마켓전도를 통해 교회로 오는 사람은 거의 없는데 목사님은 마켓전도를 계속해야 한다는 데요.... -사우스베이에서 권
A: 좋은 질문입니다. 밀러 박사는 기독교인들이 평생 평균 6,000번 설교를 듣고 8,000번 기도를 들으며 20,000번 찬송을 부르는데 불신자에게 전도하는 것은 몇 십번도 안 된다고 합니다. 현재 그리스도인들에게 제일 취약한 부분이 전도입니다. 100명중에 2-3명만이 전도를 합니다. 말씀은 잘 듣는데 전도 안하면 매일 밥 많이 먹고 운동 안하는 것과 같습니다. 현재 미국의 이민교회의 처한 상황은 거의 비슷합니다. 이젠 한국에서 오는 이민자도 적고 다 차를 타고 다니기에 개인 접촉하기도 쉽지 않고 그래서 한국 사람을 전도하려면 한국 사람들이 그래도 많이 오는 마켓전도가 가장 용이하고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물론 마켓에 오는 사람들 중에는 교회 다니는 신자도 많습니다. 제가 사는 남가주는 한인 이민자의 73%가 교회에 등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마켓전도를 해보면 교회 다닌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켓전도해서 그것을 통해 새신자가 오는 확률은 매우 적다고 봅니다. 1-2% 밖에 안될 것으로 봅니다. 제가 목회할 때 마켓전도를 통해서 교회에 새로 오신 가정도 몇 가정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대부분이 이곳에 이사 오거나 교회를 찾는 중에 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마켓전도는 많은 전도의 열매보다 교인들을 전도 훈련시키는 관점에서 볼 때 좋다고 봅니다. 주님의 지상명령이 전도인데 마켓전도가 열매가 적다고 해서 안하면 교인들을 전도 훈련시킬 방법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므로 목회자의 말씀에 순종하여 열매가 많던지 적든지 기도하며 순종하여 전도해야 합니다. 전도하다보면 하나님이 예비하신 심령을 가끔 만나게 됩니다. 이 인근으로 최근에 이사 와서 교회를 찾는 사람이나 과거에 교회를 나가지 않았지만 교회를 나가고 싶다는 마음을 가진 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도는 듣던지 아니 듣던지 전도서 11장 4-6절 말씀처럼 풍세를 살피지 말고 전도해야 합니다. “풍세를 살펴보는 자는 파종하지 아니 할 것이요 구름만 바라보는 자는 거두지 못하리라. 바람의 길이 어떠함과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 지를 네가 알지 못함 같이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네가 알지 못하느니라. 너는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놓지 말라. 이것이 잘 될런지 저것이 잘 될런지 혹 둘이 잘 될런지 알지 못함이니라.”
“하나님이 왜 무디를 쓰셨는가?”란 책을 제 부친인 이인한 목사님이 번역하셨는데 그 책을 보면 (D. L. Moody)는 하루에 한 사람 이상에게 전도하겠다고 하나님께 약속하고 지켰다고 합니다. 시카고에서 어떤 사람이 버스를 타려고 뛰어가는데 한 사람이 급히 따라오더니 예수를 믿으라고 전도하더랍니다. 나는 바빠서 그런 것을 듣고 믿을 시간이 없으니 저리 가라고 하니 이 전도인이 하는 말이 “예수 믿는 것만큼 바쁘고 급한 일은 없으니 예수 믿고 가야한다”며 붙들고 늘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신은 누구요? 하니 예수 믿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당신 이름이 누구요? 하니 “무디(Moody)”라고 대답하더랍니다. “당신이 하는 전도가 왜 그리 시급합니까?” 하고 물으니 “당신이 지옥을 향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아니 지옥이 어디 있습니까?”하고 물으니 “지금처럼 믿지 않고 살아가면 마지막 종착역이 바로 지옥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정현목사, 빛과 소금의 교회>
A: 좋은 질문입니다. 밀러 박사는 기독교인들이 평생 평균 6,000번 설교를 듣고 8,000번 기도를 들으며 20,000번 찬송을 부르는데 불신자에게 전도하는 것은 몇 십번도 안 된다고 합니다. 현재 그리스도인들에게 제일 취약한 부분이 전도입니다. 100명중에 2-3명만이 전도를 합니다. 말씀은 잘 듣는데 전도 안하면 매일 밥 많이 먹고 운동 안하는 것과 같습니다.
현재 미국의 이민교회의 처한 상황은 거의 비슷합니다. 이젠 한국에서 오는 이민자도 적고 다 차를 타고 다니기에 개인 접촉하기도 쉽지 않고 그래서 한국 사람을 전도하려면 한국 사람들이 그래도 많이 오는 마켓전도가 가장 용이하고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물론 마켓에 오는 사람들 중에는 교회 다니는 신자도 많습니다. 제가 사는 남가주는 한인 이민자의 73%가 교회에 등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마켓전도를 해보면 교회 다닌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켓전도해서 그것을 통해 새신자가 오는 확률은 매우 적다고 봅니다. 1-2% 밖에 안될 것으로 봅니다. 제가 목회할 때 마켓전도를 통해서 교회에 새로 오신 가정도 몇 가정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대부분이 이곳에 이사 오거나 교회를 찾는 중에 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마켓전도는 많은 전도의 열매보다 교인들을 전도 훈련시키는 관점에서 볼 때 좋다고 봅니다. 주님의 지상명령이 전도인데 마켓전도가 열매가 적다고 해서 안하면 교인들을 전도 훈련시킬 방법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므로 목회자의 말씀에 순종하여 열매가 많던지 적든지 기도하며 순종하여 전도해야 합니다. 전도하다보면 하나님이 예비하신 심령을 가끔 만나게 됩니다. 이 인근으로 최근에 이사 와서 교회를 찾는 사람이나 과거에 교회를 나가지 않았지만 교회를 나가고 싶다는 마음을 가진 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도는 듣던지 아니 듣던지 전도서 11장 4-6절 말씀처럼 풍세를 살피지 말고 전도해야 합니다. “풍세를 살펴보는 자는 파종하지 아니 할 것이요 구름만 바라보는 자는 거두지 못하리라. 바람의 길이 어떠함과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 지를 네가 알지 못함 같이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네가 알지 못하느니라. 너는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놓지 말라. 이것이 잘 될런지 저것이 잘 될런지 혹 둘이 잘 될런지 알지 못함이니라.”
“하나님이 왜 무디를 쓰셨는가?”란 책을 제 부친인 이인한 목사님이 번역하셨는데 그 책을 보면 (D. L. Moody)는 하루에 한 사람 이상에게 전도하겠다고 하나님께 약속하고 지켰다고 합니다. 시카고에서 어떤 사람이 버스를 타려고 뛰어가는데 한 사람이 급히 따라오더니 예수를 믿으라고 전도하더랍니다. 나는 바빠서 그런 것을 듣고 믿을 시간이 없으니 저리 가라고 하니 이 전도인이 하는 말이 “예수 믿는 것만큼 바쁘고 급한 일은 없으니 예수 믿고 가야한다”며 붙들고 늘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신은 누구요? 하니 예수 믿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당신 이름이 누구요? 하니 “무디(Moody)”라고 대답하더랍니다. “당신이 하는 전도가 왜 그리 시급합니까?” 하고 물으니 “당신이 지옥을 향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아니 지옥이 어디 있습니까?”하고 물으니 “지금처럼 믿지 않고 살아가면 마지막 종착역이 바로 지옥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정현목사, 빛과 소금의 교회>